
배우 김의성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을 떠올리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의성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 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2021년 시즌1, 2023년 시즌2가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의성은 2023년 연예 기획사 안컴퍼니를 설립하고 대표이자 소속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한 회사를 이끄는 대표로서 느끼는 중압감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의성은 "막상 회사를 차리고 배우를 케어하는 입장에 있으니까 배우들이 일이 없을 때 오는 스트레스가 크더라"고 밝혔다.
이어 "'전 회사 사람들도 나만큼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떨 땐 괜히 했나 생각이 들 정도다. 특히 신인 배우들은 계속 오디션을 봐야 한다. 어차피 (합격) 확률이 적어서 떨어지는 게 기본인데 자기가 잘못했나 생각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중압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환갑을 맞이한 그는 지난 세월도 반추했다. 김의성은" 60세까지 산 게 기특하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또 "앞으로도 무해하게, 재미있게 그리고 재미와 무해 때문에 내 자유가 너무 훼손되지 않게 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지난 2023년 12월 27일 향년 48세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선균도 떠올렸다. 김의성은 "앞으로 뭔가 기여를 한다면, 글쎄"라며 잠시 생각에 잠긴 뒤 "이선균이 떠난 지 벌써 2년이 됐다. 그와 관련된 법이든 뭐가 됐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떤 조치들을 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자는 약속을 했는데 크게 이룬 것 없이 2년이 가서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만약 뭘 해야 한다면, 사회가 극단적으로 누구를 일어날 수 없을 때까지 망가뜨리는 그런 현상들이 적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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