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의 컴백 앨범 '아리랑(ARIRANG)' 발매를 앞두고 해외 팬들 사이에 '록'이라는 단어가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해외 음반 유통사 어코드(Accord)와 호주 대형 음반 유통 체인 JB 하이파이(JB Hi-Fi) 등 주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아리랑'을 '록/팝(Rock/Pop)' 장르로 분류한 것이 팬들에게 포착되면서다.
해당 분류 화면 캡처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글로벌 아미(ARMY)들은 일제히 흥분 모드에 돌입했다. "록이라니 이건 나를 위한 것이 틀림없다!" "팝 펑크 앤 록커 방탄이 온다..."X(옛 트위터) 타임라인에 댓글들이 떠올랐다. 팬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이 록 분위기의 음악을 할때마다 써온 별칭 '록탄소년단'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드디어 그 시대가 온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팬들의 상상은 구체적이다. "록 진(Jin)을 또 보고 싶다", "슈가가 기타치고 지민 고음 조합이면 꿈의 무대", 심지어 정국이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다 드럼으로 즉석 전환하는 퍼포먼스를 상상하는 팬도 있었다. "Happy와 Echo에서 록 진이 나왔으니 아리랑에서도"라는 기대가 쏟아졌고, "디오니소스가 인사를 건넨다"며 BTS의 과거 강렬한 록 사운드 트랙을 소환하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다른 시각으로 이를 해석한 팬들은 "팝 아티스트들은 여러 플랫폼에서 록/팝으로 묶이는 경우가 많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고, "이 정보 믿을 만한 거 맞나요?"라고 출처를 묻는 팬들도 있었다.
하이브 HYBE 측은 장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슈가가 GQ 인터뷰에서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다. 지금까지 들어온 BTS 음악과는 꽤 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알엠 등 다른 멤버들도 비슷한 언급을 한 바 있어 '록'음악에 대한 기대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아리랑'은 BTS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으로 2022년 발매한 'Proof' 이후 약 4년 만의 완전체 컴백작이다. 3월 20일 발매되며 총 14트랙으로 구성된다. 발매 다음 날인 3월 21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 컴백 라이브 공연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며, 4월 9일부터는 34개 도시 82회 이상의 월드투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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