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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화, 개과천선 없는 '미경' 캐릭터 완성..종영 '아이돌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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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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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미화가 '아이돌아이'에서 라익(김재영 분)의 친모 '미경' 역으로 작품의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2부작으로 마무리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 미경은 끝내 아들을 감싸지 않는 인물로 남았다. 친모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직접 개입하지 않으며, 한 발 떨어진 자리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태도를 유지했다.


특히 미경은 극 중에서 "잘못을 저질렀으면 벌을 받아야지. 난 우리 아들 그렇게 키웠어요."라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 이 한마디는 미경이 어떤 방식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또 어디까지 거리를 두는 인물인지를 단번에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처럼 미경은 극의 끝까지 변명도, 후회도 남기지 않는 태도로 이야기 속에 남는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미경은 사건의 당사자라기보다, 사건을 둘러싼 시선 중 하나로 기능한다. 아들을 감싸거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상황을 바라보는 태도 자체로 극에 불편한 긴장을 남긴다. 이로 인해 미경은 끝까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인물로 자리한다.


우미화는 이러한 미경을 과장 없이 표현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말투와 단정한 태도를 유지하며, 인물이 가진 냉정함과 거리감을 끝까지 일관되게 끌고 간다. 덕분에 미경은 단순한 주변 인물이 아닌, 작품 전반에 오래 남는 문제적 인물로 완성된다.


한편 우미화는 '아이돌아이'에서 미경 역으로 냉정한 친모의 얼굴을 남긴 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는 차무희(고윤정 분)의 큰 어머니 역을 맡아 또 다른 결의 어른 캐릭터를 선보였다. 작품마다 다른 위치의 인물을 통해 관계의 온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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