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성진이 아내 이현영이 케이블 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2012'(이하 '슈퍼디바')에서 탈락한 소감을 밝혔다.
강성진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Sareurday Night Live Korea) 시즌2'(이하 'SNL코리아2')의 연출 및 배우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내의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성진은 이 자리에서 "아내가 '슈퍼디바'에서 탈락했을 때 시원섭섭했다"고 말했다.
그는 "7주 동안 합숙하는데, 힘들었다"며 "어떻게 주부들을 7주 동안이나 합숙하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성진은 'SNL코리아2'에 아내와의 동반 출연에 대한 질문에는 "SBS '자기야' 같은 형식이라면 가능하겠다"며 "아내는 노래를 잘한다"고 이현영이 출연하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그는 "아내가 연기를 한다면 말릴 거다"며 "아내와 대본 연습을 한 적이 있는데, 제가 포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SNL코리아'의 시즌2는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째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SNL코리아2'는 오프닝부터 마지막 클로징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6~7개의 콩트에서 온갖 애드리브와 돌발상황이 벌어진다. 지난 시즌에 이어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강유미와 안영미를 비롯해 이한위 장영남 고경표 김슬기 등이 고정 크루로 합류했다.
오는 26일 오후 첫 방송하며, 8주에 걸처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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