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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새코너 '멘붕스쿨', 4차원 언어유희 '폭소'

발행:
최보란 기자
<방송캡처=KBS 2TV '개그콘서트-멘붕스쿨'>
<방송캡처=KBS 2TV '개그콘서트-멘붕스쿨'>


KBS 2TV '개그콘서트'에 새 코너 '멘붕스쿨'이 등장했다.


24일 방송 한 '개그콘서트'에서는 황현희 박소영 김성원 정승환 서태훈이 출연하는 새 코너 '멘붕스쿨'이 공개됐다.


'멘붕스쿨'에서는 학생들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말을 하거나,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교사 황현희를 황당하게 했다.


불량학생 박소영은 베트남 쌀국수를 베트남 칼국수라고 우기고, 달팽이관은 나팔관, 헬리코박터균을 헬리콥터균이라고 말하며 이를 정정하는 황현희에게 "말이 안 통한다"며 오히려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원은 유학파 학생으로 등장해 황현희와 상담을 하다가 온갖 영화의 장면들을 섞어 놓은 듯한 이상한 영어대사를 읊더니, 할리우드 액션을 펼치며 교무실을 뛰쳐나갔다.


이어 서태훈은 학교를 그만두고 연극을 하겠다고 말한 뒤, 자신의 연기를 보여달라는 황현희에게 "슬픈 연기를 하겠다"며 발연기를 펼쳐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정승환은 갑자기 상담 장소에 들이닥쳐 "화장실을 찾고 있다"거나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고 울상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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