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판길에 넘어져 5개월 재활 소견을 받았던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근황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마리에타 데일리 저널의 그랜트 매컬리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애틀랜타 유격수 김하성은 아직 투수를 상대하지 않고 빈 스윙 연습만 하고 있다. 만약 문제없이 재활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김하성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재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총액 2000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에서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게 됐다. 구단이 밝힌 예상 재활 기간은 4~5개월.
당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의 임팩트 있는 활약은 빨라야 전반기 막판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재활은 5월 중순 무렵 끝나겠지만, 스프링캠프를 모두 결장하고 지난해 대부분 부상자 명단에 머문 탓에 추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부정적 견해를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비슷한 시기 복귀가 예정된 포수 션 머피와 발을 맞출 것으로 예상됐다. 머피는 야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곧 재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또 다른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대부분 김하성과 머피 모두 5월 중 복귀가 예상됐다. 머피는 스프링캠프 직후 재활에 큰 진전이 없었지만, 복귀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채웠다. 김하성은 머피보다 약간 뒤처졌을지 몰라도 큰 차이는 아니다"라고 이른 복귀를 암시했다.
김하성의 빠른 복귀는 한국 야구팬뿐 아니라 애틀랜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애틀랜타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빈자리를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우리시오 두본과 호르헤 마테오로 채웠다. 하지만 두 선수 합쳐 타율 0.111(9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타격 공백을 벌써 실감하고 있다.
부상 없는 김하성은 공·수·주 모두에서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는 내야수로 통한다. 지난 2023년 152경기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하고 아시아 내야수 최초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하며 그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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