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걸' 한송이가 그라비아 모델 한미나와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6일 오후 2시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스튜디오에서 취재진과 만난 한송이는 최근 노출논란에 대한 심경과 사과, 더불어 동일인으로 오해받고 있는 한미나와 다른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
한송이는 "정말 저는 다른 사람이다"라며 "제가 그라비아 측에 연락해서 만나려고도 했다. 근데 저희 쪽에서도 아는 분이 없고, 그쪽에서도 한 번 나오신 분이라 잘 모른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한송이는 "이제 그 일을 그만두고 일반인으로 평범하게 살고 있는데 제가 찾아가서, 저 좋자고 인증해 달라고 할 수도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송이는 "V걸은 '화성인 바이러스'의 V에서 따서 마스코트, 이미지를 대표하기 위한 것이고 소품이나 판넬을 전달할 때 매끄럽게 연결하기 위해 도우미 역할이다. 원래 화성인을 출연했다. I컵녀 분이 출연했는데 너무 힘겨워 하셔서 저는 좋은 점도 있고 즐겁게 살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고 싶어서 출연했다가 그분이 그만두셔서 제안을 받고 하게 됐다"라고 'V걸이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지금 '화성인'에서처럼 제가 할 수 있는 롤이 작게나마 있으면 시청자들 웃고 즐기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덧붙였다.
지난 2일 방송된 '세얼간이'에서는 화성인 특집으로 꾸며져 한송이가 진행 도우미로 출연했다. 한송이는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입고 등장하는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움직일 때마다 노출이 발생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전현무, 김종민 등 출연진들도 "옷을 좀 정리해 달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으며, 방송 직후 시청자들 또한 방송을 보기 불편했다는 심경을 드러내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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