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이승윤, 이문재 등이 새롭게 선보인 개그 코너 '만득이'가 누나의 과격함으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만득이'가 첫 선을 보였다.
영화 '완득이'를 패러디한 '만득이'는 누나(허민 분)와 동생(이승윤 분)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바탕으로 했다. 순진한 외모의 누나는 말을 듣지 않고 떼쓰는 동생을 힘으로 제압했다.
'만득이'는 그동안 '개그콘서트'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몸 개그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방송 후 SNS를 통해 비교적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은 "개그인지 힘 자랑인지 모르겠다", "모처럼 등장한 몸 개그. 폭력 누나로 아쉽다", "가난을 소재로 한 개그는 이미 많았다"며 냉담한 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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