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 굴욕 부른 도발...웃음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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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김종민이 굴욕을 부르는 도발에도 불구하고 웃음 제조 일등공신이 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지난 10일 방송에 이어 설 특집 산골 두레 운동회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1박2일'의 잠자리 복불복은 '여왕님을 지켜라'로 란팀(장미란, 이수근, 성시경, 차태현, 엄태웅)과 선팀(김승우, 김종민, 주원, 최병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 역도선수 장미란, 태권도 선수 황경선, 펜싱선수 최병철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민은 게임에 앞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느 시간에 황경선, 최병철을 도발해 혼쭐이 났다. 황경선의 연이은 발차기와 최병철에게는 펜싱을 하자고 도발했다가 굴욕을 당했다.


김종민의 도발은 잠자리 복불복에서도 계속 됐다. 첫 번째 게임에서 상대팀 이수근에게 반말로 도발했다가 제일 먼저 탈락했다. 이어 '여왕 지키기'에서는 이수근의 얼굴을 긁어내리다가 팀 패배의 주요 요인이 됐다.


마지막 게임인 손바닥 밀치기에서 차태현을 이긴 후 자신감을 높인 김종민은 또 한 번 이수근을 상대로 맞았다. 김종민은 이수근에게 "못 생겨가지고"라고 도발했다. 이에 이수근은 분노, 연이은 공격에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김종민은 이날 끝없는 도발로 '1박2일'의 활력소였다. 게스트들의 웃음 유발한 일등공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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