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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우행쇼'·'버티고'..'개콘' 新코너..대박예감

발행:
문완식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들. '왕해', '우행쇼', '버티고'(위부터) <사진=KBS 화면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들. '왕해', '우행쇼', '버티고'(위부터) <사진=KBS 화면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가 지난 10일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코너들이 신선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며 '대박'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왕해', '우리나라 행복하십쇼'(우행쇼), '버티고'가 새 코너로 등장했다.


'왕해'(김대성, 이동윤, 이광섭, 이승윤)는 '감수성'의 바통을 이어 받은 사극 코미디물. 영화 '광해'를 패러디 김대성이 왕으로 등장했다. 우의정 이동윤과 좌의정 이광섭이 왕을 골리는 내용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알통맨' 이승윤이 수염을 구레나룻이라고 주장하는 내시로 등장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와 아들'이 김수영이 왕의 닮은 꼴로 등장하는 등 얘기치 않은 웃음 장치들이 신선했다는 평이다.


'우행쇼'(박영진, 임재훈, 홍훤)는 상황 개그.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행복지수가 낮은 축에 속한다는 걸 전제로, 우리나라만의 행복 요소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차 문화를 예로 들며 모르는 사람이 "오라이"라며 주차 도움을 주고, 나아가 운전에 미숙할 때는 대신 운전해 주차해 주는 상황을 희극화해 선보였다. 일상 속에서 의식하지 못하는 소재를 웃음으로 승화, '공감 개그'로 "신선했다"는 시청자 평이 많았다.


기사회생한 '버티고'(권재관, 허안나, 김지호, 류정남, 김장군, 이성동, 김준호)고 남다른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버티고'는 1회 녹화 뒤 사장된 코너였지만 지난 설특집에서 미방송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후 시청자투표 1위를 차지하며 이번에 부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촬영장을 배경으로 여배우 역 허안나에게 뺨을 맞은 개그맨들이 이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준호는 일부러 센 척을 했지만 허안나의 계속되는 뺨 세례에 끝내 무릎을 꿇어 폭소케 했다.


이들 새로운 코너는 코너별 시청률에서도 기존 코너를 능가, 앞으로 기대를 높였다. '버티고'가 21.8%로 10일 방송된 코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우행쇼'가 18.8%로 2위를 차지했다. '왕해'도 '불편한 진실'(17.9%), '네가지'(17.6%)에 이어 16.6%로 코너시청률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들이 신선하다", "새 코너 모두 대박예감", "시청자 웃음 코드에 맞춘 적절한 변화 시도다"라고 호평했다.


'개그콘서트'는 올해 들어 계속해 변화를 시도하는 중으로 기존 코너를 점차 물갈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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