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출연 중인 샘 해밍턴의 바나나 라떼 찬양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여섯 명의 멤버(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류수영, 손진영, 미르)가 자대 배치를 받은 백마부대에서의 마지막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야간 경계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샘 해밍턴이 중대원들과 함께 봉지라면(일명 뽀글이)을 폭풍 흡입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샘 해밍턴은 "아무래도 훈련 끝나고 먹는 라면이 최고"라며 "다른 라면 맛이랑 다른 것이 없지만 빡세게 늦은 시간까지 훈련하다 보니까...라면 먹으면 어 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군대 음식 베스트 5'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군대리아, 냉동치킨, 라면, 참치 크래커, 과자라고 대답. 바로 "아 참 바나나 라떼! 지금 다들 바나나 라떼에 반한 거 같아요. 처음에 커피 먹다가 다들 지금은 바나나 라떼 먹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바나나 라떼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인터뷰가 나가는 방송 내내 샘 해밍턴 이름 옆에 '이병·미식가'라는 자막이 꼬리표처럼 달려 있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웃음 포인트를 선사했다.
진정한 먹방계의 고수임을 보여준 샘 해밍턴에 대한 네티즌들 반응 역시 뜨겁다. "저두 바나나 라떼 먹어보고 싶어요", "역시 진정한 먹방계에 고수는 샘 해밍턴",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등등 재밌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한편, 이 날 방송 말미에는 부대생활을 마치는 여섯 명의 멤버들을 위해 중대원들이 몰래 쓴 롤링 페이퍼가 공개됐다. 멤버 모두 감동받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샘 해밍턴이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준 중대원들에 대한 감사의 눈물을 흘려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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