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 3호 "남자들 전리품 된 느낌.. 기분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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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인턴기자
/사진=SBS '짝' 방송화면
/사진=SBS '짝' 방송화면


'짝'에서 여자 3호가 남자들의 전리품이 된 것 같다며 나쁜 기분을 표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짝-가정의 달 특집'에서 여자 3호는 여자 출연진들에게 남자들이 여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며 기분이 나쁘다고 털어놓았다.


여자 3호는 남자 6호와의 데이트에서 남자 1호와의 데이트에서 있었던 얘기를 했다. 남자 6호는 "들었다"며 한 술 더 떠 남자 1호에게 들은 여자 3호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이후 남자 6호와 데이트를 끝낸 여자 3호는 여자 출연진들에게 "우리는 서로 사소한 얘기 안 하잖아요. 그런데 남자들은 다 하나봐요"라며 "도대체 말을 할 시간이 어디 있어?"라고 어이없어 했다.


여자 3호는 "공유한다는 걸 알고 나니까 말하기가 무섭다. 그 순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새하얘지고 내 얘기를 못하겠다"며 "나쁘게 말하면 전리품이 된 느낌이다.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여자 4호는 "화 날만 하다"며 여자 3호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여자 2호는 결혼 후 처가에서 살고 싶다는 남자 5호와 고향인 거문도로 돌아가고 싶다는 남자 7호 사이에서 갈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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