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tvN '롤러코스터3'의 제작진이 고 함효주의 출연 장면 방송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11일 오전 tvN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롤러코스터3' 제작진이 오는 16일 방송분의 편집 여부를 두고 회의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는 16일 방송될 '롤러코스터3'에는 고 함효주가 출연한 장면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 '롤러코스터3'의 납량특집 녹화에 고 함효주가 출연했다. 제작진은 지난 8일 교통사고로 함효주가 세상을 떠나 고인이 출연한 방송 분량을 두고 편집할 지 예정대로 방송할 지 고심 중이다.
그는 "고 함효주의 녹화 분량에 대한 제작진의 편집 여부는 오늘 오후에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 함효주는 지난 8일 오전 3시께 서울 신길 근처 모처에서 개그맨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택시를 타기 위해 길을 건너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으나 당일 오전 7시께 끝내 숨졌다.
그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 개그우먼으로 2005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지난 4월까지 '코미디에 빠지다'의 '사랑은 붕붕붕' 코너에 출연하다 최근 새 코너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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