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100회, 시청자가 주목한 게스트 베스트3③

발행:
윤상근 기자
[★리포트]
(왼쪽 위부터) 안철수 원장, 배우 고소영, '힐링캠프' MC 김제동, 한혜진, 이경규 /사진제공=SBS
(왼쪽 위부터) 안철수 원장, 배우 고소영, '힐링캠프' MC 김제동, 한혜진, 이경규 /사진제공=SBS


'힐링캠프'를 통해 시청자가 가장 주목한 게스트들은 누구일까.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이후 오는 7월15일 100회를 앞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다양한 스타들의 힐링 토크쇼로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간 '힐링캠프'를 거쳐 간 스타들은 배우, 가수 등 연예인 게스트만 있지 않았다.


'힐링캠프'는 연예계 주요 스타들은 물론 종교인, 정치인, 사회 유명인사 등 각계각층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내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인물들을 섭외해 게스트의 다양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 중 '힐링캠프'를 통해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주목했던 게스트 세 편을 시청률 기준으로 꼽아봤다.(닐슨코리아 전국 일일 시청률 상위 TOP3 기준)


◆ 안철수 원장 편 (2012년 7월23일 방송. 시청률 18.7%)


안철수 당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힐링캠프' 출연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유력 대선 후보이기도 했던 그는 출연 전까지도 대통령 출마 선언을 공식화하지 않았기에 '힐링캠프'에서의 발언에 모두가 주목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힐링캠프'에서 그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대신 자신의 정치관과 자신의 비전, 향후 행보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1500억 원 재산 기부, 신당창당설, 정치과외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안 원장의 '힐링캠프' 출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중에게 '새 정치의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방송 이후 안 원장은 결국 무소속으로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하며 결국 후보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그는 현재 서울 노원 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고소영 편 (2012년 7월 9일,16일 방송. 1편 시청률 13.2%)


대한민국 최고 미남배우 장동건의 연인이자 연기자로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던 고소영은 '힐링캠프'를 통해 다시금 톱 여배우로서의 위용을 드러냈다.


그간 뚜렷한 작품 활동 없이 광고 모델로서 대중과 만나왔고, 장동건과의 결혼 이후에는 출산, 육아 등에 더 힘써왔기에 고소영의 '힐링캠프' 출연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고소영은 '힐링캠프'를 통해 연기력 논란과 출연 작품 부진에 대한 심경 등 여배우로서 힘들었던 점과 장동건과의 풀 러브스토리를 가감 없이 전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간간히 보여줬던 귀여운 모습과 특유의 돌직구 발언 등은 그녀에게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이기도 했다.


'힐링캠프' 출연 이후 고소영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패션브랜드 '고소영'을 론칭하고, SBS E!'서인영의 스타뷰티쇼'에 출연해 패션 감각에 대한 조언을 전하며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한 활동 영역을 넓혀가기도 했다.


고소영의 '힐링캠프' 출연은 본인에게는 '힐링'의 무대로서, 시청자들에게는 톱 여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한 대표적인 사례였다.


◆ 런던캠프 편 (2012년 8월 4일,11일 방송. 1편 2부 시청률 13.1%)


지난 2012년 7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2012 런던 올림픽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웃음과 감동의 도가니로 만든 대회였다.


대한민국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종합 5위에 오르며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해냈다. 그 현장에도 '힐링캠프'는 어김없이 달려가 뜨거웠던 순간을 전했다.


'힐링캠프'는 올림픽을 겨냥해 '런던캠프' 편을 특집으로 기획해 MC 및 제작진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활약 중인 선수들을 만났다.


두 편에 걸쳐 진행된 '런던캠프'에서는 세계를 제패한 '신궁커플' 기보배, 오진혁 선수, '사격 간판스타' 진종오 선수, '바벨 여왕' 장미란 선수, 유도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한 김재범, 조준호 선수 등이 출연해 오심논란 등 올림픽 경기 뒷이야기와 선수로서의 인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런던캠프'는 또한 사상 첫 동메달의 쾌거를 이룬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도 직접 관전하며 현장감 있는 진행과 깨알 같은 웃음을 전했다. 다만 응원에 대한 열정이 너무 컸는지 MC들은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던 사격 경기장에서는 '비매너' 응원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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