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안녕' 고민男 "아빠 야동, 엄마 음주 힘들어"

발행:
이민아 인턴기자
사진=KBS 2TV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 방송 캡쳐
사진=KBS 2TV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 방송 캡쳐


철없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철없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인 24세 남성이 출연했다.


고민남은 "쉰이 되어가는 아버지가 시도 때도 없이 '아들, 네 방에서 야동 볼 거니까 잠시 들어 오지마'라는 돌직구를 날린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철부지 어머니의 에피소드는 술로 점철됐다. 주사가 없다는 어머니의 주장과의 달리 고민남은 "엄마가 취해서 '오늘이 토요일이냐 내일이 일요일이냐'라는 물음을 아침 해가 뜰 때까지 반복해 잠을 못 잘 정도"라고 성토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고민남의 부모는 심각한 아들에 비해 그저 쿨 한 태도로 일관해 게스트들을 폭소케 했다.


아버지는 "야동 보는 게 나쁜 짓하는 것도 아닌데 숨길 이유가 없다. 쿨 하게 보는 거다. 부적절 한 것은 알아서 삭제한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어머니는 "아직도 계속 즐기고 놀고 싶다. 애들도 다 컸는데 즐기는 것 밖에 없지 않느냐. 야동도 아빠가 좋아하니까 보게 놔둔다"고 말했다.


고민남은 "철없는 부모님을 대신해 내가 부모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엄마 아빠는 동생에게도 공부를 안 시킨다. 내가 동생 공부를 도와 70등을 올려줬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어차피 내 핏줄인데 공부를 강요한다고 해서 뛰어날 것 같진 않다. 그냥 애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줘서 만족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 어머니는 "위엄 있고 존경할 수 있는 부모님이 되어 달라"는 아들의 바람에 "계속 막내 동생을 잘 돌봐 달라. 엄마는 앞으로도 계속 재밌게 놀게" 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정소민 '드레스는 과감하게'
KBS 연기대상, 올해의 대상은?
S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누구?
'은애하는 도적님아' 사랑해 주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유부남과 엘리베이터서 진한 키스" 트로트 女가수 상간 '충격'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SD 송성문, 외야수 전향하나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