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와 방송인 샘 해밍턴, 김성주가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 연말 특집 방송의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명수와 샘 해밍턴, 김성주는 오는 15일 진행되는 '코미디에 빠지다' 연말특집 녹화에 참여한다.
이날 녹화는 '코빠 with MBC 예능스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무한도전',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등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멤버 중 한 명을 초대해 '코미디에 빠지다' 개그맨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콜라보레이션 개그를 펼친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 명의 스타가 한 코너씩 투입 될 예정이며, 현재 투입될 코너와 역할 등을 놓고 논의 중이다.
MBC예능스타들이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MBC 코미디를 위해 직접 공개무대에 선다는 것이 뜻 깊다.
박명수의 경우 '코미디에 빠지다'가 첫 방송 되던 때부터 '거성 사관학교'등의 프로그램을 만들며 후배 양성과 코미디 부활을 힘쓴 만큼, 연말특집 무대에 서는 것이 더욱 의미가 깊다.
샘 해밍턴은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본 유경험자로서 MBC 코미디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개그감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또 김성주는 공개 코미디무대에 서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 거침없는 입담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들 외에도 다른 MBC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진과도 접촉하고 있다.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뜻깊은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중에게 친숙한 MBC 예능프로그램의 스타들이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해 코미디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재미를 줄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잠깐 나오는 것과는 다른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스토리를 가진 무대를 보여줄 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코미디에 빠지다'가 준비한 연말특집이 MBC예능스타들과 함께하는 웃음의 페스티벌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코미디에 빠지다' 연말특집 방송은 오는 22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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