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진, 박명수, 데프콘, 샘 해밍턴, 조혜련, 김성주, 배우 소이현, 가수 케이윌,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 등 대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 연말 특집 방송이 일요일 밤 12시가 넘어 시청자를 찾는다.
'코미디에 빠지다'는 오는 22일 연말특집 방송으로 '코빠 with 예능스타'를 준비했다. 이 특집 방송에는 '무한도전' 대표 박명수를 비롯해'나 혼자 산다'의 데프콘, '일밤-아빠! 어디가'의 김성주와 '진짜 사나이'의 샘 해밍턴까지 대세 예능 대세 스타들이 모두 총출동 했다. 케이윌과 효린은 '쇼! 음악중심'을 대표해서 출연한다.
게스트들은 '코미디에 빠지다'의 출연진들과 지난 15일 녹화를 마쳤고 오는 22일 오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코미디에 빠지다' 연말 특집은 MBC 예능 스타들이 대거 프로그램에 등장하고, 또 김국진, 박명수, 조혜련 등 원조 코미디언 들이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프로그램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게스트 특집 방송과 차별화를 위해 게스트와 코미디언들이 함께 코너를 준비하는 과정 등 특별한 장면도 VCR 장면으로 넣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 특집방송이 일요일 자정이 넘은 시간에 방송된다는 점이다. 제작진의 노력으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만 방송시간이 너무 늦고,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방송 전부터 저조한 시청률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연말을 마무리하며 개그맨과 예능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자리가 시청률의 발목에 잡혀 의미가 퇴색할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좋은 뜻으로 다들 한 자리에 모였는데, 자정이 넘어 너무 늦게 방송 돼 서운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다양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그를 펼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미디에 빠지다' 연말 특집에서는 한 프로그램 속에 스타가 한 코너씩 투입 돼, 개그맨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박명수('초고령화 시대), 조혜련('미미 나나 쥬쥬'), 김성주('두뇌 공감 연구소'), 데프콘('MSG'), 샘 해밍턴('네 못난이')에 출연한다.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의 스타들이 '코미디에 빠지다'의 지원사격에 나서며 어떤 웃음을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미디에 빠지다' 연말특집 방송은 오는 22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