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카의 여왕' 가수 계은숙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한다.
22일 MBC퀸에 따르면 계은숙은 오는 24일 밤 12시 방송하는 MBC퀸 '별이 빛나는 카페'(이하 '별빛카페')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계은숙은 1980년대 후반 일본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있었던 에피소드와 1997년 한국으로 돌아와 최근의 근황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1977년 CF모델로 데뷔한 계은숙은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를 발표하고 다음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탔다.
이어 1982년에 일본에 건너가 일본어 공부 및 현지 무대 경험을 쌓은 계은숙은 1985년 일본 정식 데뷔곡 격인 '오사카의 황혼'을 발표, 이듬해 일본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일본유선방송대상에서 최고상을 탔다.
계은숙은 일본 유명 가수들도 출연하기 어려운 'NHK 홍백가합전'에 1988년부터 1994년까지 7년 연속 나서기도 했다. 2008년 귀국했다.
24일에 이어 26일 오후 11시 40분 MBC드라마넷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