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 엑스'에 참가한 조정민이 5년 전 가수로 활동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오후 엠넷에 따르면 조정민은 지난 2009년 조아라는 가명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관계자는 "조정민은 2009년 앨범을 낸 후 약 6개월 간 가수로 활동했다"며 "이후 다른 음악 장르를 준비하던 중, 피아노 학원 강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피아노를 전공한 조정민은 피아노 학원 강사로 생활하던 중 '트로트 엑스'에 지원, 가수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정민은 지난 2009년 조아라는 가명으로 활동했으며 앨범 '점점점'을 발매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트로트 엑스'에 '광진구 고소영'으로 출연했다. 배우 고소영과 닮은 외모와 그에 못지 않은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8명의 트로듀서들이 2명씩 한 팀(총 4팀. 유세윤·홍진영, 아이비·박현빈, 태진아·박명수, 설운도·뮤지)을 이뤄 선발한 도전자와 드림팀을 꾸려 다른 드림팀과 대결을 벌인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금 혜택이 주어진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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