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진이 솔로 2집 'Echo'(에코)로 스포티파이에서 눈부신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2025년 5월 발매된 진의 두 번째 솔로 앨범 'Echo'는 8월 16일 기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5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진은 이번 성과로, 발매 3개월 만에 5억 돌파라는 경이적인 속도를 기록하며 대표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돈 세이 유 러브 미)는 현재까지 3억 4,423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앨범 스트리밍을 주도하고 있다.
'Nothing Without Your Love'가 3,063만, 'Loser (feat. YENA)'가 2,902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앨범 전체 수록곡이 2,000만 스트리밍을 넘나드는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단발적인 히트가 아니라 전 트랙의 균형 잡힌 소비는, 80년대 신스팝부터 브릿팝, 팝 펑크, 컨트리 록, 헤비 메탈, 얼터너티브 록까지 아우른 'Echo'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Don't Say You Love Me'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르며, 2025년 발매 곡 중 아시아 가수가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오른 최초의 노래가 됐다. 또한 스포티파이 톱 송 재팬 차트에서 41일간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스포티파이 차트 역사상 최장 기간 정상에 오른 K팝 남자 솔로 가수로 등극했다.

한편 진의 'Echo'는 스포티파이 성과 외에도 굵직한 기록들을 연달아 세우고 있다. 차트데이터(chart data)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미국에서 순수 판매량 1위를 차지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앨범이 되었으며, 일본레코드협회(RIAJ)로부터 '골드' 인증(출하량 10만 장 이상)을 획득했다.
월드투어에서도 진의 이름은 새로운 이정표와 함께 각인됐다.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 역사상 최고 관객 기록, 전 회차 전석 매진, 런던 O2 아레나 단독 콘서트 개최 등 K팝 솔로 역사에 길이 남을 무대를 만들었다. 영국 롤링스톤은 "별 5개 만점"을 부여하며, 진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독보적인 엔터테이너"라고 평가했다.

음원·음반·공연·브랜딩 등 전 방위에서 영향력을 확장한 진은 현재 미국에서 방탄소년단 단체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내년 상반기 발매 예정인 이 앨범에서 진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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