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이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24일 오전 '1박2일'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오는 25일 예정된 '1박2일' 녹화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는 만큼 '1박2일' 녹화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녹화를 취소한다"며 "녹화 일정은 추후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제작진은 이번 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신속하고 원활한 구조작업을 간절히 기원합니다"고 밝혔다.
'1박2일' 녹화 취소와 함께 지난 20일에 이어 이번 주 방송(27일)도 결방한다.
한편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지난 16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중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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