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메인작가로 활약한 이우정 작가가 항간에 지상파 드라마를 집필한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나영석, 신원호PD가 입을 모아 이를 부인했다.
신원호PD는 21일 오후 스타뉴스에 "현재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팀들과 함께 새 드라마를 구상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신PD는 "현재 드라마 구상 회의를 계속해 진행 중"이라며 "일부에서 '응답하라' 브랜드를 버리느니 안 버리느니 얘기가 나오는데 내 입으로 얘기한 것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당황스러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신PD는 "새 드라마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며 "매년 새 드라마를 내놓는 게 상당한 힘든 일이다. 올해 안에 새 드라마가 안 나올 수도 있다. 한마디로 아직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이우정 작가가 지상파 드라마를 집필한다는 것에 대해 "낭설"이라며 웃은 뒤 "열심히 우리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석PD 역시 지난 20일 스타뉴스에 "이우정 작가가 지상파 드라마를 집필한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라며 "새 예능프로를 구상하는 데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나PD는 올 하반기 중 새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나PD, 이우정 작가 외 '1박2일'을 함께 했던 신효정PD, 최재영 작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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