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문희준이 오지랖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매직아이'에서 출연진들은 '외모지적, 오지랖인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문희준은 "군대 가기 전 친한 여동생이 나를 불렀다.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입구에서 기도원인 것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희준은 "나는 불교인데 이미 기도원에 들어가 있었다. 마음에는 부처님이 째려보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을 이었다.
문희준은 "그 친구가 큰소리로 '여기 있는 형제가 군대를 갑니다. 기도를 해줍시다'라며 울기 시작했다"라며 "좋은 마음인지 알았지만 너무 불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잘 갔다 와'라는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정말 부담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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