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가요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책임프로듀서인 임정아 전 CP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출석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임 전 CP는 19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의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의견 진술을 위해 참석해 기미가요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임 전 CP는 회의에서 기미가요를 구별하지 못한 이유와 향후 대책 논의 등에 대해 자세히 밝히며 "구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했으며 이후 보직 해임, 음악감독 계약 파기 등을 통해 사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악 선곡 등을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향후 회의 결과가 언제 나올 지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비정상회담'은 앞서 1회와 17회에 일본인 멤버 타쿠야와 히로미츠를 각각 소개하며 기미가요를 배경 음원으로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으며 이후 제작진은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방통심의위는 향후 전체 회의에 이 사안을 상정해 최종 징계 결과를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