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어촌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가 어촌 편을 준비 중이다. 출연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세 사람.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번외편으로 이달 내 촬영에 들어간다.
이번 '삼시세끼-어촌편'은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라는 만만치 않는 조합에 '플러스 알파'로 들어갈 나영석PD와 이들의 만남이 큰 기대를 모은다.
#1. 차승원, '무한도전'서 보여준 예능감, '삼시세끼'서도?
차승원은 앞서 MBC '무한도전' 극한알바 편에 출연, 만만치 않은 예능감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모델 출신에 스크린스타인 그는 잘 생긴 외모에 더해 유머감각과 특유의 넉살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꾸밈없는 모습에 살짝 드러나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예능 속 차승원의 최대 매력. 입담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삼시세끼' 어촌 편은 차승원의 예능감각을 날것 그대로 볼 수 있을 전망. MC가 없는 상황에서 그가 유해진, 장근석 등 만만치 않는 내공을 가진 후배 배우들과 겨울 바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2. 장근석, 차승원·유해진의 '노예' 될까
어촌 편이라도 '삼시세끼'는 '삼시세끼'다. 결국 바다를 배경으로 자급자족으로 먹을거리를 해결해야한다는 의미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장근석의 활약이다.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가 양식장을 하는 등 '물고기'와 깊은 '인연'이 있다. 바다에서 활약할 그의 모습이 적잖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장근석이 또 기대를 모으는 것은 대선배들과의 권력 관계 속에서 어떤 자세를 취할 지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1970년생 동갑이다. 차승원은 1987년 모델라인 18기로 모델 데뷔한 뒤 1997년 SBS 시트콤 '뉴욕스토리',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로 배우 데뷔했다. 유해진은 199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뒤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스크린 데뷔했다. 장근석은 차승원이 모델 데뷔하기 1년 전인 1987년 태어났다.
세 남자의 자급자족 생활에서 당연 '서열'이 생길 수밖에 없고, 결국 '막내' 장근석이 '삼시세끼'에서 옥택연이 맡고 있는 '노예'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류스타로서 구김살 없는 그만의 매력이 이 '노예'에 어떻게 녹아들지가 관심거리다.
#3. 나PD vs 차·유·장의 '신경전'도 관전포인트
나영석표 예능의 특집은 나PD가 프로그램에 오롯이 묻어난다는 것이다. '1박2일', '꽃보다' 시리즈' 그리고 현재 '삼시세끼'까지. 나영석PD는 프로그램 속에서 곧잘 모습으로 드러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출연자들과의 팽팽한 신경전이 프로그램 속 나PD의 특기. 이번 '삼시세끼' 어촌 편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라는 역대최강에 가까운 멤버들과 기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나PD도 준비를 하겠지만 이 들 세 사람도 얼렁뚱땅 당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