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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3' 양파, 링거투혼 열창..진한 감동

발행:
김미화 기자
'나는가수다3' 가수 양파 / 사진=방송화면 캡처
'나는가수다3' 가수 양파 / 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양파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온 몸으로 열창하며 감동을 안겼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 3회에서는 박정현 효린 스윗소로우 소찬휘 양파 하동균의 1라운드 2차경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 주제는 '내가 부르고 싶은 곡'으로 1차 경연과 합산돼 첫 번째 탈락자가 결정됐다. 이번 경연에서 박정현은 빛과 소금의 '그대 떠난 뒤'를, 효린은 이선희의 '인연'을, 스윗소로우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소찬휘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양파는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하동균은 비틀즈의 '컴 투게더(Come Together)'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앞둔 양파의 표정은 시작부터 어두웠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양파는 리허설 무대 위에서 '그대와 영원히'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양파는 "너무 힘들어 눈물 나. 너무 아파. 몸이 너무 안 따라줘"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번 경연 결과로 1라운드 첫 번째 탈락자가 발생되기 때문에 양파의 마음은 더욱 무거웠을 터. 양파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링거를 매일 맞으면서 감기가 빨리 낫길 바랐는데 몸이 계속 떨리고 있다. 오늘 무대가 너무 걱정이다. 오늘만은 떨어지지 말자,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정말 이 상황에서라도 최선을 다해 감정 전달에 몰입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됐지만 양파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다섯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오른 양파는 "이렇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져 본 게 오랜만이다. 데뷔 때 이후로 처음이다. 목이 좀 거칠기는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픈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양파의 모습은 청중평가단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양파는 애드리브에서도 높은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청중평가단의 끊임없는 환호를 받았다. 양파는 무대 후 눈물을 흘렸고, 음악 감상실도 눈물바다가 됐다.


양파의 혼신의 무대는 청중평가단에게 통한 듯 했다. 1라운드 1차 경연에서 3위에 올랐던 양파는 2차 경연에서 2위로 1단계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양파는 "정말 기뻤다. 내 무대를 좋게 봐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하고, 기뻤다"라고 청중평가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스윗소로우가 1위에 등극하며 파란을 일으켰고, 1라운드 합산결과 효린이 종합 6위를 기록하며 첫 번째 탈락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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