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될 톱8 진출자가 모두 드러났다. 이변은 없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 무대에 설 톱8을 최종 선정됐다. 톱8에는 케이티 이, 그레이스 신, 정승환, 에스더 김, 이진아, 스파클링걸스, 박윤하, 릴리M 등이 진출했다.
이날 'K팝스타4'는 지난 B조 경연에 이어 A조의 경합이 펼쳐졌다. A조에는 서예안, 지존(장미지 존추), 스파클링걸스(에린미란다 최진실 황윤주 채주원), 에스더 김이 속해 있었다. A조 경합에서 1위엔 에스더 김, 2위엔 이진아, 3위엔 스파클링걸스가 선정, 톱8에 직행했다. 반면 서예안과 지존(장미지 존추)은 톱8 선정이 좌절됐다.
뒤이어 B조에서 톱8 경합에서 탈락한 박윤하와 릴리M 및 A조 탈락자 서예안과 지존은 106명의 시청자 심사위원단에 의해 마지막 톱8 진출자로 선정되는 과정을 거쳤다. 결과는 박윤하와 릴리M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A조 경합 첫 번째 주자로는 서예안이 나섰다. 서예안은 효린의 'Clear'를 떨리는 목소리로 불렀다. 그는 세 심사위원들에게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너무 떨어 제 실력을 펼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안겼다. 이에 서예안은 눈물을 쏟아냈다.
다음 주자는 에스더 김이였다. 그는 2NE1 '컴백홈(Come Back Home)'으로 "우승후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박진영은 "말하는 것처럼 부르면서 가창력까지 갖췄다"고 칭찬했고, 양현석과 유희열은 "오늘 터졌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지존은 씨스타 '나혼자'로 경합에 나섰다. 이들은 평범한 무대로 세 심사위원은 "아쉽다"라는 평을 받았다. 양현석은 "지존의 장점은 둘의 호흡인데 그것마저도 안보인 무대"라고 혹평했다.
이진아는 자작곡 '겨울부자'를 들고 나왔다. 그는 디즈니 '겨울왕국' OST와 같은 곡으로 세 심사위원들의 놀라움을 이끌어냈다. 그간 이진아에대해 혹평해왔던 양현석 역시 "이진아가 이런 곡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라고 호평했다.
네 번째 주자는 스파클링걸스였다. 이들은 머라이어 캐리 'When you believe'를 나눠서 불렀다. 이들은 훌륭한 보컬을 가졌지만, 세 심사위원은 "몰입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A조 톱8 진출 심사가 끝난 후 시청자 심사위원단 106명이 마지막 톱8 진출자가 선정했다. 이에 박윤하가 35표, 릴리M이 51표로 톱8로 선정,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길고 길었던 톱8 선정이 드디어 끝났다. 생방송 무대만 남은 가운데 참가자들의 배틀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누가 진정한 'K팝스타'로 거듭날지 다음 이야기는 1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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