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북한 여자와 함께 생활한 소감을 밝혔다.
샘 해밍턴은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중형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잘 살아보세' 제작발표회에서 북한 여자들과 생활한 소감에 대해 "솔직히 군대 조교랑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이번에 섭외 들어 왔을 때 북한여자 네 명이랑 산다는 것을 듣고 좋은 곳에서 살 줄 알았다. 그런데 강원도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사니깐 솔직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앞서 출연한 MBC '진짜 사나이'에서 생활과 비교하며 "별 차이를 못 느꼈다"며 "북한 여자분들 군대 조교님과 큰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촬영하면서 여유 가지면서 힐링을 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삽질만 했다"고 덧붙였다.
'잘 살아보세'는 통일을 전제로,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 가족을 이뤄 판이하게 다른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벤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 등이 출연한다.
'잘 살아보세'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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