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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폐업' 양치승 "싹 벗겨져 쫓겨나..최강희도 아쉬워해" [인터뷰②]

[단독] '헬스장 폐업' 양치승 "싹 벗겨져 쫓겨나..최강희도 아쉬워해" [인터뷰②]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양치승
/사진=양치승

-인터뷰①에 이어서


양치승은 지난 15일 개인 채널을 통해 헬스장 폐업 소식을 알렸다. 구청의 퇴거 요청에 따른 것이다. 그는 오는 25일 헬스장 영업 종료를 알리며 "24일까지 환불 꼭 받으시고 개인 물품도 꼭 찾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헬스장 회원들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가 피해를 입었지만, 우리 회원들도 피해를 받으면 안 되잖아요. 전화번호가 바뀐 분들도 있을 거고, 처음 등록할 때 본인 전화번호 안 적은 분들도 있을 거고, 장기간 안 나온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 분들도 물건도 찾아가셔야 하고, 환불도 받아야 하니까 여러 의미에서 글을 올린 거예요."


그는 폐업 소식 이후 헬스장 회원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많은 분이 SNS 댓글이나 체육관 전화로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되게 고맙다"며 "회원들이 눈물을 많이 흘리셨다. 이 근처에 작게 하면 안 되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계셔서 생각해 봤는데, 지금은 형편상 큰돈이 들어갈 수 없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5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도 체육관을 지켜내지 못한 현실에 씁쓸함을 드러냈다. 보증금 3억 5000만 원 외에도 철거비, 임대료, 회원 환불 등으로 금전적 손실이 크다. 그는 "어딜 갔는데, 없는 돈까지 다 끌어다가 줬더니 팬티까지 싹 벗겨 쫓겨난 느낌"이라며 "보증금도 못 받을 거란 생각은 못 하지 않나. 말도 안 되는 행정이 일어났는데도 고스란히 피해를 보는 건 임차인들이다. 정말 이상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양치승 /사진=스타뉴스
양치승 /사진=스타뉴스

양치승은 그동안 배우 김우빈, 성훈, 한효주 등 스타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도전한 배우 최강희와 함께한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최강희는 헬스장 폐업 소식 이후 16일 개인 채널을 통해 "관장님 끝까지 감사합니다. 그 와중에 티 한번 안 내고 끝까지 챙겨주시고 문득문득 요 며칠 뵌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 더 속상하다. 날마다 8시엔 헬스장에 계셨는데 환불이랑 기계랑 다 어떡해"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양치승도 최강희와 진행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체육관이 없어지니까 끝난 거다. 최 배우도 1탄 끝나고, 2, 3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 못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또한 그는 "함께 운동한 연예인들 많이 아쉬워할 것 같다"는 물음에 "그렇다. 오늘 아침까지도 계속 운동하고 그랬는데, 많이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한다"고 전했다.


"저도 그 친구들과 같이 오랫동안 트레이닝했는데, 갑자기 회사에 다니다 잘린 느낌이라 마음이 되게 이상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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