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도 두려워 않던 상남자 서인국이 나방에 무너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는 인도차이나에 도착해 생존을 시작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족원들보다 먼저 정글에 입성한 족장 김병만은 부족원들에게 자신이 숨겨둔 생존도구를 찾으라는 미션을 내렸다.
이에 배우 손호준과 서인국은 팀을 이뤄서 생존도구를 찾기 시작했다.
여기저기를 찾던 중 묘지에 이르게 된 서인국은 묘지라는 말을 듣는 순간 기겁을 했다. 그는 "저는 귀신을 정말 싫어하다"고 말하며 치를 떨었다.
이때 서인국의 바지에 나방 한 마리가 붙었다. 그는 손도 대지 못한 채 벌벌 떨면서 제작진을 향해 나방을 떼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여자 스텝이 아무렇지 않게 손으로 나방을 떼어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인국은 이 일이 벌어지기 조금 앞서 숲속에서 구렁이를 발견한 후 무서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기뻐해서 상남자다운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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