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삼시세끼'를 품은 박신혜, 재출연을 기대해

발행:
이경호 기자
/사진=tvN '삼시세끼 정선편'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삼시세끼 정선편' 방송화면 캡처


'삼시세끼 정선편'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신혜의 활약이 또 한 번 빛났다. 이대로 고정으로 눌러앉으면 딱 좋겠다 싶을 정도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게스트 박신혜와 함께 지난주에 이어 정선 옥순봉 생활을 이어갔다.


앞서 털털하고 적극적인 농촌 생활로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를 놀라게 한 박신혜는 이번에도 역시 대단했다. 특히 옥택연과 만들어 내는 케미는 남달랐다.


이서진이 "아주 그냥 신혼부부가 귀농해가지고"라는 말을 할 정도로 옥택연과 박신혜는 달달했다. 텃밭을 가꾸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정말 귀농한 신혼부부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김광규의 말처럼 정말 아름다운 커플이었다.


박신혜의 활약은 그저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콩자반 만들기에 나선 옥택연 곁에서 새색시마냥 간섭을 하다가도 단 한 번의 코치로 옥택연을 웃게 했다.


게스트 신분으로 온 박신혜였기에 작은 투정도 있었다. 그녀는 송사리 손질이 쉽지 않자 "나 게스트인데"라고 투덜거렸고, 이에 옥택연이 "너 이제 고정이야"라고 말했다. 옥택연의 말처럼 지금이라도 고정 멤버로 투입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농촌 생활에 딱 어울렸다.


박신혜의 진가는 옥택연의 작업 효율을 두 배로 늘리게 한 데 있었다. 옥수수 모종을 심는 옥택연에게 "준비하시고, 쏘세요"라는 말로 힘든 작업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덕분에 옥택연은 '빙구 미소'를 날리며 작업에 몰두, 작업 효율을 늘렸다.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해 낸 옥택연이었다. 이만하면 박신혜를 한 번 더 초대해도 괜찮을 법하다.


옥택연에게 힘을 준 박신혜는 이어 제작진에 "(옥택연이) 좀 모자라 보인다"며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옥택연에 대해 "인간적인 오빠인 것 같다"며 "사람 냄새 나고 따뜻하고 재밌다"고 칭찬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능감은 옥택연을 능가했다.


박신혜의 매력은 요리로 또 한 번 빛났다. 그녀는 간단한 '솥뚜껑 샤브샤브'로 오빠들의 마음을 훔쳤고, 허기진 세 남자의 배를 든든하게 해줬다.


박신혜는 "우리나라 샤브샤브는 육수로 하지만, 얘는 그냥 간장으로만 하겠다. 간장이랑 설탕이랑 맛술을 3:1:1 비율로 해서 끓이면 된다"며 솥뚜껑에 샤브샤브 국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요리를 접한 이서진은 "일본식 전골을 여기서 먹을 줄 몰랐다. 너무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김광규 역시 "제가 날계란을 못 먹는데 맛있다"고 감탄했다. 편식을 이겨낸 김광규였다.


더불어 옥택연은 "소주 한 병만 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 박신혜의 요리 솜씨가 예사롭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삼시세끼 정선편'을 품은 박신혜, 그녀의 재출연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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