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장동민·안정환, '프로듀사' 빈자리 채워줄게

발행:
이경호 기자
KBS 2TV '나를 돌아봐' 이경규·장동민(사진 위),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안정환·이을용/사진=스타뉴스
KBS 2TV '나를 돌아봐' 이경규·장동민(사진 위),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안정환·이을용/사진=스타뉴스


개그맨 이경규, 장동민,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던 '프로듀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올 상반기 금, 토요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주연 '프로듀사'는 지난 6월 20일 종영 후 스페셜 방송(6월 26일)까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KBS 예능국에서 기획, 제작한 '프로듀사'는 시청률 10%(6월 20일 자체최고시청률 17.7%,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훌쩍 넘긴 덕분에 후속작에 대한 관심도 크다.


'프로듀사' 후속으로 '나를 돌아봐',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 편성돼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방송될 두 프로그램은 각각 연예인, 일반인을 상대로 한 '리얼' 예능이다.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나를 돌아봐'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기존 '프로듀사' 방송시간(금, 토요일 오후 9시15분)을 책임진다.


'나를 돌아봐'를 지난 4월 파일럿(4회)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호응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이에 프로그램을 향한 기대는 시청자뿐만 아니라 KBS 예능국도 높다.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기대 요인은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방송계 대표 '버럭' 캐릭터 이경규, 장동민이 상대에게 옴짝달짝 못하는 상황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이번에도 조영남, 김수미와 각각 한 팀을 이뤄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본다.


제작진이 제시하는 미션 외에 누구의 개입도 없는 상황이다. 특히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이경규, 장동민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 모두 자신보다 더 독한 상대를 만난 만큼 이번에는 얼마나 자신을 내려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일반인을 상대로 한 리얼, 논픽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 이을용, 이운재가 의기투합 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 미생들이 축구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그리게 될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좌절을 경험,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이 다시 한 번 꿈을 이뤄주기 위해 재기, 기회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안정환, 이을용이 공동 감독을 맡았다. 또한 이운재는 골키퍼 전담 코치로 축구 미생들을 축구 완생을 만들어 나간다. 축구 완생이 된 세 사람은 자신들이 품었던 축구 열정을 축구 미생들과 함께 나누며, 가슴 찡한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는 '날아라 슛돌이', '천하무적 야구단' 등 예능에 스포츠를 접목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던 최재형PD가 연출을 맡았다. 최재형PD 특유의 꾸밈없는 연출력이 다양한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나를 돌아봐',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달달한 멜로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프로듀사'와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꾸밈없는 리얼 예능의 참맛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이색 재미, 남자들의 가슴 찡한 인생 스토리로 웃음과 감동을 담는다"며 두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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