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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나를돌아봐' 폭행논란 하차 최민수 통편집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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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가 '나를 돌아봐' PD 폭행 사건에 휘말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배우 최민수의 출연 모습을 편집했다.


'불후'는 29일 방송된 번안가요 특집 편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진은 최민수의 모습을 거의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 대기실에서의 모습이 잠깐 비춰진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아예 최민수 팀을 소개하지 않았다.


최민수는 당시 녹화에서 자신이 이끌고 있는 밴드 36.5℃와 촬영을 마쳤다. 최민수의 '불후' 출연은 지난 2013년 이후 1년9개월 만이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하지만 '불후 녹화 이후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에서 최민수가 외주제작 PD의 턱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문제는 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최민수는 자신에게 '욕 좀 그만하라'고 말하는 외주제작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렸다. 결국 최민수는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날 녹화에는 최민수 외에 최정원, 바다, 알리, 황치열, 조정민, 투빅, 마마무, 옥탑방 작업실, 벤 등 12팀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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