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망가진 이미지로 굳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자신은 보여줄 연기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하연수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웨딩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요예능 '콩트앤더시티'제작발표회에서 예능 출연과 망가지는 역할로 여배우 이미지에 대한 주변에 우려에 대해 "나는 데뷔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연수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기에 웃긴 이미지, 망가진 이미지 여러 역할을 맡아 보고 싶다"라며 "고착화에 대한 고민은 현재 없다"며 소신 발언을 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배우 이재용은 "내가 옆에서 하연수를 촬영장에서 지켜봤는데 우리가 보는 밝고 귀여운 이미지 말고도 그녀의 이면에 숨은 아픔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이런 아픈 경험을 포함해 다양한 연기경험이 있어야만 풍부한 연기를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하연수는 좋은 배우, 고착없는 배우가 될 거다" 라고 그녀를 응원했다.
이재용은 '콩트앤더시티'의 작은 코너인 '테이큰:딸 바보의 습격'에서 딸 하수연 하나밖에 모르는 딸바보 아빠를 연기한다.
한편 하연수, 김혜성, 장동민, 김지민, 장도연 등이 출연하는 '콩트앤더시티'는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로 꾸려나가는 공감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 오후 11시 3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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