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 만에 무대에 오른 가수 겸 배우 구본승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구본승은 28일 오전 현재도 국내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7일 방송된 종편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작사가 김이나는 구본승에 대해 "1990년대 당시 인기는 지금의 배우 이민호 급"이라고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날 구본승은 당시 연예계를 떠나야 했던 숨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4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적 역량이 부족함을 알고 휴식기를 가졌다"고 밝혔고 이어 "영화출연도 19금 영화 (영화 '마법의 성') 때문에 덩달아 휴식을 갖게 됐는데 휴식기간이 길어져 다시 돌아올 시기를 놓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승은 '슈가맨'에서 자신의 대표곡 '너 하나만을 위해'를 열창하며 아직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유희열은 "다시 가수활동을 하실 계획은 없냐"라는 질문하자 그는 "가수 활동은 계획 없다. 지금 골프일도 하고 있고 다른 사업을 시작하려고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본승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노래하는 것보다는 유희열처럼 음악을 작곡해 다른 사람이 부르게 하는 간접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본승의 방송 출연에 대해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구본승을 마주하니 그 시절이 생각난다", "잘생긴 외모는 변함이 없다", "다시 연기하는 모습 보고싶다 "등 그의 출연을 반기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구본승은 아시아 PGA 골프협회 협회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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