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앵콜 공연 2시간 30분으로 확대...전 세계 팬들 컴백 무대 기대감 폭발

*[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방탄소년단 진의 앙코르 콘서트 러닝타임이 기존보다 30분 추가된 2시간 30분으로 확정되면서 전 세계 팬들이 그룹 컴백 무대 가능성에 들썩이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진의 '#런석진_EP.투어_앙코르' 공연의 러닝타임이 기존 공연보다 30분 추가된 2시간 30분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러닝타임 증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열광으로 가득 채웠다. 많은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무대나 새 앨범 발표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한 팬은 "완전체 무대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아마도 솔로 멤버들이 공연할 거야.. 그리고 마지막에 앨범이나 싱글 발표를 받을 거야. 그들이 'PROOF'를 발표했을 때처럼! 이 중 하나는 무조건 일어날 거야!!! 너무 기대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팬은 "진이 30분을 더 추가한 건 아무도 작별 인사할 준비가 안 됐다는 걸 아는 것 같아. 그는 진심과 유머, 그리고 팬들을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공연한다(jin adding 30 extra minutes like he knows no one's ready to say goodbye — the man performs with heart, humor, and pure love for his fans)"고 말했다.
한 팬은 확신에 차서 "완전체 무대가 있다는 걸 알아.지금은 증명할 수 없지만 "라고 썼다.
"새 싱글 공개하거나 지구를 뒤흔들 발표 있을 것"
또 다른 팬은 "탄이들이 공연하거나 싱글을 공개할 거야. 하지만 아직 증명할 수는 없어(TANNIES ARE GONNA PERFORM OR REVEAL A SINGLE BUT I CANT PROVE IT YETTT)"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팬들은 "새 곡을 발매하거나 특별 게스트를 데려오길 바란다. 석진이는 창의적이고 항상 마법 같은 터치를 더한다는 걸 알아", " "나도 끼워줘. 뭔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마 다른 멤버들이 합류할 거야" "이전 콘서트보다 30분 더. 오, 확실히 완전체 무대가 있을 거야. 나 떨려""완전체 관련 무엇인가가 일어날 거야. 뼛속 깊이 느껴져. 이건 그냥 등장일 수도 있고, PROOF 같은 지구를 뒤흔드는 발표일 수도 있어"라고 트윗 댓글을 남겼다.
첫 솔로 투어 대성공...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고 매출 기록

진은 지난 6월 고양에서 시작해 8월 암스테르담에서 마무리한 첫 솔로 투어 '#런석진_EP.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두 차례의 앙코르 공연을 발표해 인터넷을 놀라게 했다.
빌보드 월간 톱 투어 차트에 따르면, 진은 47일간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통해 총 3,250만 달러(약 435억 원)의 매출과 21만 7,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특히 유럽 투어만으로도 빌보드 톱 투어 차트 24위에 올랐다. 런던과 암스테르담 단 4회 공연으로 1,150만 달러(약 154억 원) 매출과 5만 700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이는 유럽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세운 최고 기록이다.
'Running Wild' 가수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연속 2회 공연을 하는 최초의 K-pop 솔로 아티스트가 된다. 5만 석 규모의 이번 공연장은 이전 고양 공연보다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아미 여러분의 뜨거운 염원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며 "고양 팬콘서트보다 규모를 키웠고 더 많은 관객분들과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아티스트 역시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진은 이번 투어를 통해 다수의 기록을 세웠다.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2회 연속 매진 공연을 한 최초의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됐으며,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는 K-pop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를 전석 매진시킨 최초의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는 2회 공연으로 11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일본 내 10년 만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롤링스톤은 그의 투어에 별 5개 만점을 주며 "무대를 장악하는 타고난 엔터테이너"로 평가했고, 포브스는 "안정적인 고음역 전달력과 탁월한 성량"을 극찬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