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신영과 트로트 가수 신유가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불후의 명곡') '팬미팅 특집'에서는 배우 선우용녀와 국악인 남상일, 부활의 멤버 김태원과 배우 노민우, 가수 김정민과 홍경민, 컬투와 가수 이현, 미국의 유명 그룹 올포원(All-4-One)의 멤버 제이미 존스와 가수 임세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 "오늘 첫 출연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신유도 "트로트계의 음원깡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번 무대에서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특별한 각오를 밝혔다.
김신영과 신유는 무대에 올라 1986년 가수 김혜정이 소속된 바다새가 부른 '바다새' 곡을 선사했다.
이들은 뮤지컬을 보여주듯 1980년대 유행했던 청바지와 스웨터를 입고 상황극을 연기하며 애절하게 노래를 시작했으나 분위기를 전환해 신나는 분위기에서 열창을 펼쳤다.
특히 김신영은 싸이의 '새'를 중간 중간 랩을 더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김신영과 신유는 아쉽게 김정민과 홍경민 팀의 가창력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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