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안정환과 김성주가 축구팬들을 결집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MLT-19 후반전이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는 아나운서 김범수, 뮤지컬 배우 최우리와 함께 뮤지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우리가 배우 조승우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승우는 조영구가 '지금 이 순간'을 불러달라고 청하자 흔쾌히 응했다. 또 현재 뮤지컬 '베르테르' 공연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시청률 5위에 그쳤다.
시청률 4위는 안무가 제이핑크가 차지했다. 제이핑크는 모르모트 PD에게 걸리쉬 댄스를 가르쳤다. 모르모트 PD는 자신의 임무에 충실히 하기 위해 여성 분장까지 했다. 그는 하이힐과 원피스, 화장까지 하고 등장해 제이핑크를 웃겼다.
댄스 수업의 마무리는 힙합과 걸리쉬 댄스 대결이었다. 이를 위해 걸그룹 스피카 멤버 양지원이 등장했다. 모르모트 PD는 대결 막판에 야성적인 모습으로 돌변해 춤을 춰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청률 3위는 오세득 셰프와 최현석 셰프가 차지했다. 이들은 이탈리아 만두 라비올리를 이용한 요리와 브리타 치즈를 이용한 샐러드를 만들어 보였다. 방송 내내 오세득 셰프는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재 개그'를 끊임없이 선보여 최현석 셰프를 괴롭혔다.
또 최현석 셰프는 샐러드를 맛 보러온 장군 작가에게 샐러드에서 꽃향기가 난다고 말하도록 강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률 2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차지했다. 정샘물은 기미작가를 모델로 사랑스런 메이크업과 아이돌 걸리쉬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정샘물의 손길 하나에 스타일이 천지차이로 달라지는 기미작가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은 특히 도우FD까지 남자 아이돌 메이크업을 받았다. 도우FD는 달라지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 1위는 안정환과 김성주가 차지했다. 안정화는 자신이 인기 많던 시절의 모습 사진을 공개하며 언젠가 다시 노력해서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들은 중계시 전 세계 축구선수들 중 이름이 특이한 선수들을 부를 때 애로 사항을 언급하며 이를 재현하기에 이르렀다. 욕설과 선정적인 어휘로 들리는 이들의 이름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들은 안정환이 참가했던 경기들을 하나씩 회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시청률 1위 발표가 나자 5위를 한 김구라는 "다음번에 이영표 선수를 데리고 오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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