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욱 PD가 JTBC '히든싱어' 탄생 비화를 밝혔다.
조승욱 PD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5층 심석홀에서 열린 PD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승욱 PD는 "(JTBC 이적 후) '메이드 인 유'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실패했다"라며 "1년간 JTBC에서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승욱 PD는 "JTBC의 PD와 리더들이 다시 의논을 해서 재도약을 하자고 했다. 다시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만든 게 2012년 가을에 준비해서 나온 '히든싱어'였다. 이후 '썰전', '유자식상팔자',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서 지금의 JTBC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승욱 PD는 '히든싱어'에 대해 "'기회만 오면 잘하겠다'라는 칼을 가는 마음 속에서 준비하게 된 프로그램이었다. 어떻게든 잘해보자라는 마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조승욱 PD는 KBS 2TV '해피투게더 - 쟁반노래방', '윤도현의 러브레터',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를 연출했으며 2011년 KBS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로 이적, JTBC '히든싱어' 시리즈를 연출, 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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