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양세형이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의 새로운 신 스틸러로 등장했다.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양세형이 무한상사의 새로운 출연자로 나섰다. 양세형은 무한상사에서 어린 나이에 초고속으로 승진한 양 과장으로 분했다. 양세형은 무한상사 직원들을 위한 강사로 등장했다.
양세형의 탁월한 예능감은 무한상사에서도 발휘됐다. 양세형은 자신만의 중국어로 강의실에 등장해 멤버들의 시선을 모았다.
양세형은 자신이 무한상사 직원들을 위해 강의를 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자신의 경력을 전했다. 양세형은 "하버드에서 경영대학원 방문판매학과를 나왔고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연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다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버드 대학교에 방문 판매학과가 있는지부터 해서 미국 연방의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합성이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양세형은 "굉장히 유명한 디자이너의 셔츠를 입었기 때문이다", "하버드에 방문 판매학과가 있는 줄 몰랐느냐"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나이가 어린데도 과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는 것을 못 믿어서 PPT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
양세형은 급기야 "내가 마음만 먹으면 무한상사를 없앨 수 있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양세형은 "이 강의를 무한상사 사장님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믹한 상황이었지만 양세형은 상황을 탁월하게 소화하는 예능감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양세형은 "사기꾼이세요?"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네. 나는 '사귀꾼'입니다"라고 답했다. "바로 사람을 사귀기 위한 꾼이다"라고 덧붙였다. 순간 멤버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보냈다.
양세형의 탁월한 예능감이 발휘된 2016 무한상사 특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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