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극장 선택'이 '코미디 빅리그' 2017년 1쿼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는 '리얼극장 선택'이 '오지라퍼'를 꺾고 2017년 1쿼터 최다 승점을 획득했다.
이번 쿼터 내내 1위 독주 체제를 굳힌 '리얼극장 선택'은 영화 '라디오 스타'를 패러디했다. 황제성은 왕년의 가수왕인 박중훈 역을 맡았고 문세윤이 매니저인 안성기 역할을 했다.
극 중 황제성의 재기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 선택이 관객에게 돌아갔다. 내래이터모델과 누드모델 중 관객의 선택은 누드모델이었다. "미쳤어?"라며 화를 내던 황제성은 문세윤이 "화제가 될 거야"라며 이야기하자 더 기막혀했다. 황제성은 "화제가 되기는 되겠지 뉴스에 나올 거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여기에 깜짝 게스트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등장한 깜짝 게스트는 박나래였다. 박나래는 누드모델을 그리는 화가로 분장 한 후 등장해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옷을 벗는 것을 꺼리는 황제성에게 물을 뿌리거나 옷을 찢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오지라퍼'는 이국주와 이상준이 '옷차림'을 주제로 웃음을 줬다. 이국주는 여자가 입은 옷을 보고도 '눈치 없이 행동하는 남자'를 제대로 표현해 관객들의 공감을 샀다.
여기에 맞서 이상준은 "그럼 남자의 옷차림을 보면 여자는 다 아냐"며 질문했다. 그 뒤 운동복을 입은 남자 사진을 보여 주고 "남자가 무엇을 원하는 것 같냐"고 물었다.
여성 관객들이 "운동"이라고 답하자 이상준은 "이 옷차림은 실내에서 쉬어 가고 싶어 하는 차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전까지 '리얼극장 선택'이 누적 승점 55점이었고, 이어 '오지라퍼'가 45점으로 뒤따르고 있었다. '리얼극장 선택'은 최종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해 3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2위인 '오지라퍼'에는 2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리얼극장 선택'의 황제성은 "리얼극장 선택이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7의 멤버인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치열했던 3위 싸움에선 '그린 라이트'가 주인공이 됐다. '그린 라이트'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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