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의 혜리가 방송 녹화 도중 즉석 복권을 통해 2000만 원에 당첨,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는 몰래카메라로 밝혀졌다.
혜리는 소진 유라 민아 등 걸스데이 동료 멤버들과 함께 6일 오후 방송된 Mnet '신양남자쇼'에 러블리즈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걸스데이는 멤버들은 '신양남자쇼' MC들인 양세형 에릭남 장도연 등과 자연스러운 호흡 속에 데뷔 당시의 에피소드 등 여러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혜리는 최근 가장 행복했던 일로 "지금 이 순간"을 꼽기도 했다. 혜리는 "앨범 준비하면서 힘들 줄 알았는데 되게 행복하고 재밌더라"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걸스데이는 이날 방송에서 MC들로부터 "멤버 중 한 명이 보증을 서 달라고 한다면"이란 의리와 관련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민아만 '예스'의 뜻을 전해 웃음을 줬다. 또한 "썸남을 멤버에게 양보할 수 있나"란 물음에는 소진 유라 혜리 모두 양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고, 민아만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후 걸스데이는 MC들이 제시한 미션을 해결, 상품으로 즉석 복권을 받았다. 일은 여기서 일어났다. 이날 '신양남자쇼'는 녹화를 잠시 쉬는 시간에 걸스데이 멤버들이 즉석 복권을 긁고 있는 모습도 방영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혜리가 2000만 원에 당첨, 멤버들은 물론 양세형 등 MC들과 제작진을 한꺼번에 놀라게 했다.
혜리는 즉석 복권 2000만 원에 당첨된 것을 녹화 현장에서 확인한 뒤 "내 것"이라며 미소 속에 줄행랑을 쳐 웃음도 선사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이후 스타뉴스 취재 결과, 혜리의 복권 당첨은 제작진이 준비한 혜리의 몰래카메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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