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대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

발행: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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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프로젝트' 등 뮤지컬과 연극을 제작한 최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49)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최진 대표는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주차장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최 대표의 회사 직원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고, 회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 됐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최진 대표는 2010년 아시아브릿지컨텐츠를 만들고,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사업인 '김수로프로젝트'로 '이기동체육관', '택시드리벌'등의 작품을 제작 했다. 최 대표는 공연 외에 교육·해외사업 등을 확장하면서 90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지난 3일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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