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이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셀럽피디'에서는 런던에서 손흥민 선수 촬영에 도전하는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은 손흥민과 한 차례 만났지만 촬영에는 실패해 다시 손흥민을 만나러 갔다. 마이크로닷은 손흥민을 다시 한 번 만나기 위해 첼시 홈구장을 찾았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첼시 원정은 못 이긴다는 징크스를 28년 만에 깼다. 마이크로닷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만나려 했지만 손흥민은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손흥민을 애타게 불렀다. 이에 손흥민은 마이크로닷을 알아봤다. 손흥민은 반가워하며 마이크로닷의 손을 잡았다. 손흥민은 경기 때 입은 유니폼에 사인을 해 마이크로닷에게 건넸다.
마이크로닷은 "너무 리얼해요. 너무 즐거웠어요. PD라는 사람의 일이 이렇게 예상도 할 수 없고 즐겁고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 직업인지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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