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블랙하우스'에서는 고 노회찬 의원을 특별영상으로 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진은 고 노회찬 의원의 살아 생전 모습, 방송을 준비하던 모습을 담아 영상으로 만들었다.
이들은 "기억합니다. 묵묵히 녹화를 준비하던 모습을, 그리고 밝은 인사로 시작하던 모습을. 때로는 한마디의 위트로, 때로는 촌철살인으로 날카로운 웃음을 전해준 고 노회찬 의원"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기억합니다. 여성의 날 꽃을 건네 주던 모습을. 모든 제작진들에게 보여준 세심한 마음을. 수고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고 노회찬 의원은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자신만의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와 호흡해 왔다. 고 노회찬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다들 충격에 빠진 가운데, 제작진은 먹먹한 영상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고 노회찬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사망한 채 발견 됐다. 27일 고 노회찬 의원의 발인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