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에서 이아현의 남편 스티븐 리가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2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서는 수준급 연기 실력에 훌륭한 춤 실력을 보여준 박민하와 가족과 같이 슬라임 놀이를 하고 스트레칭까지 하는 스티븐 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하는 오디션 준비를 위해 엄마 김진의 도움을 받으며 연기 연습을 했다. 연기 학원이 아니라 집에서 엄마에게 지도를 받아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샀다.
김진은 세밀한 부분까지 지적할 정도로 상당한 연기 지도력을 보여줬다. 피드백은 박민하는 이전보다 더 나은 연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아현은 "민하가 연기를 잘한다. 가르치는 엄마가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김진에게 "연기를 배웠냐"며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박민하의 노력은 방에서도 이어졌다. 방으로 들어간 박민하는 극본을 읽으면서 연기 연습을 이어 나갔다. 공부하고 있던 둘째 언니는 이에 신기해했다. 언니도 민하와 같이 호흡하며 연기 연습을 도와줬다.
연기 연습을 마친 박민하는 댄스 학원으로 향했다. 박민하는 학원에서 완벽한 춤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박민하의 춤 영상을 본 가족들은 이에 칭찬했다. 박민하는 언니들의 도움을 받아 춤 영상을 찍어 SNS에 게재했다.
이유주 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평소에 안 좋아하고,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까봐 슬라임으로 갖고 노는 것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딸 이유라 양도 슬라임 카페로 가고 싶다고 밝히자, 이아현 가족은 슬라임 카페로 가게 됐다. 이아현은 슬라임을 잘 만지지 않은 것에 비해 아빠 스티븐 리는 신난 반응을 보였다.
스티븐 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밌었다. 유주가 슬라임을 만질 때 같이해봤는데, 당기는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집에서 저녁 식사까지 마친 이아현 가족은 스트레칭을 했다. 이유주 양, 이유라 양, 스티븐 리는 유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아현은 그렇지 못했다. 자존심이 상한 이아현은 물구나무 서기 대결을 제안했다.
이아현은 첫 번째 시도 만에 물구나무서기에 성공했다. 머리를 바닥에 안 대고 물구나무서는 동작을 시도해봤지만 연달아 실패했다. 스티븐 리는 "이걸 왜 못 하냐"며 본인도 시도를 해봤지만, 결국 실패했다. 벽에 부딪히면서 가족들이 웃기도 했다.
스티븐 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어깨를 다쳐서 운동하지 못했다. 아이들에게 물구나무서기를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못 보여줘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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