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주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진주는 "예능을 잘 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카메라 앞에서 어려워한다"며 "준비하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박진주는 이어 "처음 촬영을 했을 때 나는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심리적 압박감이 컸다"며 "결국 샾에 갔다가 쓰러졌다. 흰 셔츠가 땀에 다 젖을 만큼 두려웠다"고 덧붙였다.
박진주는 또 "그때 내가 땅을 치면서 '혼자 만들어낸 창살 안에 스스로를 잠식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뒤로 '편하게 하자'고 생각했고, 더 행복하게 잘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돼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트 엘과 성열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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