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 300'에서 특전사 멤버 10인이 특공무술 훈련을 받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서는 테러 진압 훈련에 특공무술 훈련까지 받은 특전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동 사격 훈련 중 사격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강원도 일대에 신원불명 테러범이 인질을 억류 중인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전사 남자 멤버들(메튜 다우마, 안현수, 홍석, 오지호, 이정현, 감스트)을 포함한 군 간부들은 전투 장비를 착용 후 헬기에 탑승했다.
멤버들은 이전에 훈련을 했던 대로 헬기에서 하지만 감스트는 헬기 안에서 홀로 남아있었다. 상관은 감스트가 패스트로프에 숙달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전을 위해 감스트는 헬기가 착륙한 후에야 착지했고, 3중대에 뒤늦게 합류했다. 감스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탄했던 것 같다. '짧은 시간에 빠르게 집중하는 데도 안 될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1, 3중대는 테러 진압 훈련 장소로 향했다. 정면으로 돌파한 3중대는 문 앞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폭발 이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1중대는 건물 안에 섬광탄을 던진 후 진입했다. 1, 3중대 모두 테러범을 진압했고, 인질 구출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모든 행동이 미흡하다고 생각한 교관은 추가로 훈련 받을 것을 지시했다.
같은 시간 특전사 여자 멤버들(오윤아, 김재화, 산다라박, 주이)은 권총 사격 훈련을 받았다. 7m 거리에서 연습한 멤버들은 15m 사격에 도전했다. 김재화, 주이는 18점, 산다라박은 22점을 기록했다. 오윤아는 58점으로 동기들 중 압도적으로 1등을 차지했다.
훈련을 마치고, 이정현이 속한 1중대는 감사 노트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굳은 표정을 하고 있던 이정현은 "하루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은 그냥 다 좋았습니다. 다행이었던 것은 그저 그랬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은 "이교우 중사님 아까 왜 그랬습니까? 뒤에서 밀면 사람이 다치지 않습니까? 3중대가 있는데 뭐라 하면 어떡합니까? 쪽팔리게 왜 그러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정현과 이교우 중사는 서로에게 분노했고, 중대장의 제지에도 둘은 화를 가라앉히지 않았다. 김선홍 중사는 이정현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이때 다른 1중대원은 갑자기 미소를 지었다. 사실 김선홍 중사를 위해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
이정현과 함께 내무실로 돌아온 김선홍 중사는 1중대의 깜짝 생일 파티에 미소를 지었고, 1중대의 몰래카메라는 성공했다.
다음 날, 특전사 멤버들을 포함한 군 간부들은 실전 특공무술 훈련을 받았다. 군 간부들은 칼을 들고 있는 상대를 제압하는 훈련을 받았다. 2시간 훈련 후 휴식을 마친 간부들은 포지션 탈출, 권총 및 소총 제압, 태클 방어 훈련까지 받았다. 위험한 훈련 속에서 매튜는 귀에 피가 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모든 훈련을 마친 후 실전 특공무술 최종평가가 이뤄졌다. 스파링 상대가 들어오자 멤버들은 긴장했다. 실제 특전사 간부들도 평가에 버거워했고, 멤버들은 이에 긴장했다.
멤버들 중에 이정현이 먼저 평가를 받았다. 이정현은 앞에 있는 상대를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뒤에 있는 상대를 신경 쓰지 못했고, 혼란스러워했다. 다행히 이정현은 미트 압박 탈출까지 성공했다.
오지호는 평가 중 지친 모습을 보였다. 숨이 막힌 나머지 오지호는 헤드 기어를 여러 번 벗었고, 교관은 이에 지적했다. 오지호는 아쉽게도 평가를 마치지 못했다. 안현수는 마지막인 미트 압박 탈출까지 성공했지만, 나중에는 탈진했다. 감스트, 김재화, 주이 등 다른 멤버들도 평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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