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②에 이어
-김준호가 '2013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또 한 번 대상 후보에 올랐다. 김준호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김대희도 수상에 욕심이 생기지 않았나.
▶ 나의 역할을 알았기에 욕심은 없었다. 나는 개그에서 조력자 역할이 더 잘 맞았다. 다른 꿈은 생겼다. 기획에 대한 꿈인데, 이전에 '1박2일'에서 김준호 몰카편을 준비하면서 기획에 재미를 느꼈다. 나에겐 상대를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이 잘 맞다는 걸 느꼈다. 송은이 누나처럼 내년엔 기획자로서 역할을 해보고 싶다. 당장에는 JDB스퀘어 공연으로 오프라인에서 많이 활동할 것 같다.(김대희)
-'2018 KBS 연예대상'에서 권재관의 최우수상이 화제가 됐다.
▶ 권재관이 최우수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말할 때 눈물이 나더라. 올해는 '비둘기 마술단'으로 활약했는데 이전에는 작은 역할로 고생도 많이 하면서 '개콘'을 지켰다. 잘 이겨내면서 좋은 상을 받아서 너무 축하한다. 권재관은 말을 참 잘하고 내가 재미있게 생각하는 친구인데 앞으로 버라이어티도 하면서 좋은 진출을 했으면 좋겠다.(김준호)
▶ 권재관이 상을 받을 때 '개콘' 동료들이 많이 울었다. 데뷔한 지 오래됐고 고생한 걸 알았으니 나도 이해가 갔다.(김대희)
-내년의 JDB엔터테인먼트에서 활약할 스타를 꼽아본다면?
▶ 유민상을 기대한다.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한편으론 장가도 갔으면 좋겠다. 하하. 나는 후배들에게 결혼을 추천한다. 인생사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 나는 결혼에서 장점을 더 많이 느낀다.(김대희)
-JDB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우먼 박나래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올라 이영자, 전현무, 김구라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수상을 얼마나 기대하나.
▶ 나는 물론 박나래가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2018년 동안 나래가 개인시간 없이 방송과 일에 1년을 다 투자한 걸 안다. 그렇게 열심히 한 만큼 대상이란 열매가 맺어졌으면 한다.(김대희)
-스타뉴스 독자들에게 2019년 신년인사를 전한다면.
▶ '럴수 럴수 그럴 수 있어'. 긍정적인 유행어를 밀고 싶다. 하하. 김지민이 먼저 이런 얘기를 하길래 음을 넣어서 유행어로 만들어 봤다. 2019년에도 다들 성공하시고 취업하시길 바라면서 '럴수 럴수 그럴 수 있어'를 외치셨으면 좋겠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가 생기길 기원하겠다.(김준호)
▶ 2019년의 좌우명으로 '려니 려니 그러려니'를 삼겠다. 김준호를 따라한 게 아니다. 하하. 1년 동안 행복하고 좋은 일만 일어나라는 법은 없다. 비록 여러분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려니 려니 그러려니'를 외치시길 바란다.(김대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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