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오디오 자키' 소유진이 남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으로부터 받은 조언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쇼! 오디오자키'(이하 '쇼 오디오자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소유진은 "예전에 라디오 7년 정도 한 DJ 경험도 있어서 프로그램 제의를 받고 요리와 육아를 듣는 방송으로 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들의 사연도 받으면서 재미있게 풀어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뭔가 더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아이템 선정 과정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 코너에 맞출 수 있을까 싶어서 엄청 긴장을 했다. 엄청난 숙제였고 고민이 많다. 발전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요리 1인 방송을 진행했던 백종원으로부터 받은 조언으로 "남편이 '마리텔'을 처음 할 때 방송이 거의 처음이었다. 그때 내가 다 모니터링을 했는데, 요리를 하면서 채팅창을 읽느라 실수를 많이 하더라"며 "나는 라디오다 보니 소통을 하는데, 요리에 집중하느라 사연을 못 읽었다. 장단점이 있다 생각했다. 연습만이 살 길이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유진은 "남편이 실수할 텐데 어떡하냐며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며 기본적인 손놀림이 빨라진다고 했다. 귀로도 듣기 좋고 눈으로 보기도 좋은 방송을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쇼 오디오자키'는 스타 오디오 자키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이는 오디오 형식에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 전국을 돌아다니는 오픈 스튜디오에서 공개 라이브 오디오 방송이 진행되고, 콘텐츠 준비 과정과 진행 상황이 TV 방송을 통해 전해진다.
오전 7시에는 붐의 '붐 박스', 오전 9시에는 소유진의 '소유진의 스윗살롱', 오전 11시에는 성시경의 '그대 곁에 성시경입니다'가 방송된다. 오후 1시에는 박명수의 '박명수의 호락호락쇼', 오후 3시에는 몬스타엑스 원호, 기현, 민혁, 주헌의 '몬스타엑스의 몬스타일'이 방송된다.
'쇼 오디오자키'는 오는 17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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